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가보훈처장에 최초로 여성인 피우진 퇴역 중령을 임명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지난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을 지냈다. 이후 육군 항공병과로 자원해 1981년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됐다. 육군항공학교 회전익 14기로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의 비례대표로 입후보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피 예비역 중령은 지난 2002년 유방암에 걸려 양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2006년에 2급 장애판정을 받아 같은해 11월에 전역했으나 취소 소송을 통해 2008년에 복직하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지난 2015년부터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소속 '젊은여군포럼'에서 군대 내 성폭력이나 인권 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 17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온 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 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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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중령 임명, 그는 누구?
- 입력 :
- 2017-05-18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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