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거제시의 文대통령 생가복원 추진에 "우려스럽다"

입력 2017. 5. 18.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8일 경남 거제시가 관내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자체의 권한이지만,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생가를 복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권위·친서민 대통령 행보와 배치될까 우려스러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와대는 18일 경남 거제시가 관내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자체의 권한이지만,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생가를 복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권위, 친서민 행보를 강조하는데 자칫 거제시의 이런 입장을 담은 보도가 대통령의 행보와 배치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는 전날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 생가 소유주와 생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 봉준호 '옥자' 칸영화제 수상 적신호…심사위원장 뭐라했나?
☞ "이낙연 아들 1천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 나무서 떨어져 다친 주인 구조대 올 때까지 안아준 개
☞ 文대통령 악수에 "대장 이순진"…여군들 사인요청 쇄도
☞ '강남역 살인' 1년 지났지만…여전히 두려운 공중화장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