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중특사 "첫 한중정상회담, 7월 G20 회의 때 가능"

2017. 5. 18.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對)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8일 "한중 정상회담은 7월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차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사는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밝힌 뒤 "한중 수교 25주년이 8월 24일인데, 그 무렵 해서 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의견을 (시진핑 주석한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색된 한중관계 푸는 데 역점..문 대통령이 훈령 직접 줬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대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왼쪽은 심재권 의원. 2017.5.18 toadboy@yna.co.kr

"경색된 한중관계 푸는 데 역점…문 대통령이 훈령 직접 줬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대(對)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8일 "한중 정상회담은 7월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차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사는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밝힌 뒤 "한중 수교 25주년이 8월 24일인데, 그 무렵 해서 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의견을 (시진핑 주석한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한중 관계가 아주 경색돼 있어 경제교류나 한류, 또 인적교류, 관광 이런 부분들을 많이 풀어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훈령을 직접 주셨다. (시 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고, 훈령 내용에 따라 대통령의 뜻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대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5.18 toadboy@yna.co.kr

이 특사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입장을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릴 생각"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과 우리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해서 공감대를 많이 이뤘기 때문에 가서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사로 지명되고 나서 많은 분이 경색된 한중 관계를 푸는 계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셨다"며 "중국에 가서 우리 국민의 여망을 잘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ksw08@yna.co.kr

☞ 봉준호 '옥자' 칸영화제 수상 적신호…심사위원장 뭐라했나?
☞ "이낙연 아들 1천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 나무서 떨어져 다친 주인 구조대 올 때까지 안아준 개
☞ 文대통령 악수에 "대장 이순진"…여군들 사인요청 쇄도
☞ '강남역 살인' 1년 지났지만…여전히 두려운 공중화장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