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식순. 사진은 지난해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사진=뉴스1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식순. 사진은 지난해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사진=뉴스1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예년과 비교해 확 바뀐다. 국가보훈처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사전공연,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사전공연과 기념공연이 추가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식순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식전행사와 기념공연이 없었으며 기념공연이라고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전부였다.

올해는 사전공연으로 광주시립합창단이 '꽃들에게 희망을'과 '아침이슬'을, 김용진씨가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부를 계획이다. 기념공연으로는 김소형씨가 '슬픈생일'을, 권진원씨와 전인권씨가 '그대와 꽃피운다'와 '상록수'를 부를 예정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힘차게 부르는 제창으로 진행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5․18민주화운동이 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후 2008년까지 제창해 왔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진행돼 유족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