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옥자', 해외 취재진도 주목 "매우 뛰어난 작품일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8 07: 10

70회 생일을 맞은 칸영화제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옥자'였다. 해외 취재진들의 관심 역시 높았다. 칸영화제 취재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해외 취재진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각)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프레스룸에서 만난 해외 취재진은 "'옥자'가 어떤 작품일지 매우 궁금하다"고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일본의 한 영화 잡지기자는 17일 OSEN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며 "엄청난 제작비와 만난 봉 감독의 남다른 창의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몹시 기대된다. 이른 시간이지만 프레스 시사에 꼭 참석해 '옥자'의 첫 공개를 지켜보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프랑스의 취재진 역시 '옥자'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내부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극장 개봉 없이 칸영화제에 진출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크다. 프랑스 극장협회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가 칸에 진출한 것은 위법"이라고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취재진은 17일 OSEN에 "개인적으로 영화는 반드시 극장에서 상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작품을 극장 상영작으로 제한하는 것 역시 찬성한다"면서도 "이것과는 상관없이 '옥자'는 매우 뛰어난 작품일 것이다"라고 '옥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옥자'는 19일 프레스 시사를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 '옥자'의 공식 일정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 배우 대표로는 변희봉과 안서현이 참석을 확정했다.  /mari@osen.co.kr
[사진] '옥자'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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