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상수의 힘.. 시즌 첫 '3연승+스윕' 바라본다

김동영 기자 2017. 5. 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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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 시즌 첫 '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3월 31일 시즌 개막 후 47일 만에 연승을 따냈다.

심지어 시즌 첫 연승이다.

과연 삼성이 올 시즌 첫 3연승과 스윕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의 마지막 3연전 스윕은 지난 2015년 7월 28~30일 NC와의 3연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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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김상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 시즌 첫 '연승'을 일궈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듯했다. 심지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시작'은 중요하다. 첫 연승이다. 이를 '캡틴' 김상수(27)가 이끌었다. 이제 2017년 첫 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3월 31일 시즌 개막 후 47일 만에 연승을 따냈다. 전날 8-2 승리에 이어 이날도 이겼다. 나아가 개막 후 14번의 시리즈 만에 위닝시리즈도 달성했다.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셈이다.

경기 자체는 팽팽했다. SK가 선취점을 뽑았고, 4회초 삼성이 한 점 추격했다. 7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2-1로 앞섰지만, 7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삼성의 뒷심이 힘을 발휘했다. 8회초 한 점을 더했고, 9회초에는 김상수의 투런포가 터지며 5-2로 승리했다.

임팩트 넘치는 부분이 김상수의 활약이다. 이날 김상수는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9회초 터진 투런포가 압권이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묘기에 가까운 반응을 통해 아웃을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

이런 김상수의 홈런 포함 멀티히트, 호수비까지 더하면서 삼성도 이길 수 있었다. 2연승이다. 사실 지난 4월 29일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김상수다. 페이스가 꺾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날리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김상수는 '캡틴'이다. 젊은 나이임은 확실하지만, 팀 내 영향력은 어떤 베테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그만큼 가치 있는 자원이다. 반대로 김상수 스스로도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잘 알고 있다. 이에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힘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기록까지 잘 나왔다. 그리고 팀도 연승을 달렸다. 심지어 시즌 첫 연승이다. 기분 좋은 첫 연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김상수의 힘', '캡틴의 힘'이다.

이제 삼성은 18일 SK와 3차전을 치른다. 한껏 기세가 올랐다.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린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을 필요가 있다. 지금 상성이 그렇다. 나아가 지금 김상수가 그렇다.

과연 삼성이 올 시즌 첫 3연승과 스윕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의 마지막 3연전 스윕은 지난 2015년 7월 28~30일 NC와의 3연전이 마지막이었다. SK를 또 한 번 잡는다면 658일 만에 '스윕'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이번에도 김상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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