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주점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탤런트 임영규(61·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10분쯤 원주시 단계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업주 A(61·여)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주먹으로 A씨의 옆구리를 때리고 이를 말리는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 조작’ 박철환 해남군수 실형 확정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7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철환(58) 전남 해남군수에게 징역 1년6월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군수는 이날로 군수직을 잃었다. 2010년 취임한 박 전 군수는 해남군 공무원 19명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해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 “김무성 옥새 투쟁 당규 위반 아냐”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7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당선된 총선 결과를 취소해 달라”며 낸 선거무효소송을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유 의원 지역구(대구 동구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 했으나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옥새투쟁’에 막혀 출마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당시 김 대표 행동이 새누리당 당규를 어긴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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