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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학서 신세계 고문 “우매한 민주주의” 文정부 비판 파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신세계그룹 회장을 지낸 구학서 신세계그룹 고문이 한 대학 특강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우매한 민주주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이화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구 고문은 17일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정책’ 수업 특강에서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작전통제실에서 합참의장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우매한 국민들이 결정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구 고문은 지난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위안부 합의를 안 지키는 현 정권은 이해가 안 된다’는 식의 발언을 해 학생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구 고문이 ‘낮에 골프장 가면 여자들끼리 오는 나라는 한국뿐, 호텔 레스토랑도 다 여자뿐’이라며 여성 비하적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구 고문의 실제 발언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구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여서 이와 관련해 따로 언급할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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