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공동 팩트체크] 홍준표 거짓말 1위, 안철수 2위

2017. 5.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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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방송이 공동으로 팩트체크한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가장 많은 팩트체크를 받은 대상은 홍준표 후보(47건)다.

홍준표 후보는 팩트체크 대상이 된 47개 발언 중 31개 발언이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조선일보의 팩트체크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팩트체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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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신문, 방송이 공동으로 팩트체크한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두 번째로 거짓 비율이 높은 후보는 안철수 후보였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지난 대선 기간 서울대가 12개 언론사와 함께 실시한 SNU팩트체크 결과를 공개했다.

SNU팩트체크 서비스는 팩트체크 플랫폼으로 개별 언론사가 실시한 팩트체크 기사를 올리면 서울대에서 종류별로 모아 정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가장 많은 팩트체크를 받은 대상은 홍준표 후보(47건)다.

이어 문재인 후보(33건), 안철수 후보(20건), 유승민 후보(14건), 심상정 후보(6건) 순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팩트체크 대상이 된 47개 발언 중 31개 발언이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된 발언의 66%가 거짓인 셈이다.

대표적인 거짓 발언은 “하천의 녹조 현상은 (4대강 사업 때문이 아니라) 하수유입과 기후 변화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가 (재벌로부터) 8000억원을 받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코미디언 2명이 방송에서 배제됐다” 등이다.

다음으로 거짓 판정 비율이 높은 대상은 안철수 후보였다.

안철수

안철수 후보는 팩트체트 대상이 된 20개의 발언 중 13개가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 아들, 5급 공무원에 특채” 발언이 대표적인 거짓말이었다.

이어 심상정, 문재인, 유승민 후보 순으로 ‘거짓’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체크에도 맹점이 없는 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사의 팩트체크 시도에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 것.

실제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조선일보의 팩트체크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팩트체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실에서 명확하게 ‘사실’이나 ‘거짓’으로 판단하기 모호한 때가 많다는 점도 팩트체크의 맹점으로 꼽힌다.

SNU팩트체크 결과 같은 사안에 대해 완전히 다른 판단을 내린 경우도 있었다.

SNU팩트체크 서비스에는 KBS, MBC, SBS, JTBC, YTN, MBN,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매일경제 등 12개 언론사가 참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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