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핵·미사일 도발..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軍 대비태세 당부
박광수 2017. 5. 17. 16:30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최근 급격하게 고도화되고 또 현실화됐다"며 "북한은 사흘 전에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을 믿는다"고 말하며 "우리 군은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 같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자주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에도 굳건하게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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