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방부 도착하자 직원들 '환호성'..사인 공세도

홍기삼 기자 2017. 5.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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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정각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1층 현관에 도착하자, 도열해 있던 한민구 국방장관, 황인무 차관, 이순진 합동참모의장, 임호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육해공 참모총장 등이 거수경례로 맞았다.

이날 취임후 처음 국방부와 합참 순시에 나선 문 대통령이 청사 현관 안으로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수십 명의 국방부 직원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로 대통령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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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17일 오후 2시 정각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1층 현관에 도착하자, 도열해 있던 한민구 국방장관, 황인무 차관, 이순진 합동참모의장, 임호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육해공 참모총장 등이 거수경례로 맞았다.

이날 취임후 처음 국방부와 합참 순시에 나선 문 대통령이 청사 현관 안으로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수십 명의 국방부 직원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로 대통령을 환영했다. 일부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문 대통령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문 대통령은 행사장인 2층 대회의실로 곧바로 향하지 않고 환영나온 국방부 직원들과 자연스레 악수를 나눴다.

이날 문 대통령 방문 소식을 접한 국방부 직원 수십 여명은 일찌감치 1층 현관 주변에 자리잡고 대통령을 기다렸다. 여성 직원들이 특히 많았다.

이전 대통령의 국방부 방문 때에는 1층 현관을 헌병과 대통령경호실 소속 경호원들이 모두 통제해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선보이고 있는 국민들에게 친근한 '낮은 경호'가 국방부에서도 시현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2층 대회의실에서 순시를 마치고 합동참모본부로 이동할 때도 기다리고 있던 국방부 여직원 2명의 사인 공세에도 응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를 떠나면서 환대해 준 직원들을 향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에서 합참 청사까지 3분 여 동안 도보로 이동, 합참 청사 지하에 마련된 전투통제실에서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대북 경계상황을 브리핑 받고 접적 지역에서 경계근무중인 장병들을 화상 단말기를 통해 격려했다.

국방부는 문 대통령 방문에 대비해 전날인 16일 자체 소방차 두 대를 동원해 국방부 영내 도로를 물청소하는 등 새 군통수권자를 맞기 위해 부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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