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창석 교사, 세월호에서 가족의 품으로

김상민 기자 2017. 5.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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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교사가 가족이 품으로 돌아왔다.

앞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에서 발견된 유골이 고창석 단원고 교사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께 전남 진도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의 신원이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사고 당시 체육을 담당했던 고창석(실종 시점 40세) 선생님은 세월호가 기울자 자신의 구명조끼를 제자들에게 벗어주며 '탈출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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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창석 교사, 세월호에서 가족의 품으로

[서울경제] 고창석 교사가 가족이 품으로 돌아왔다.

앞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에서 발견된 유골이 고창석 단원고 교사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께 전남 진도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의 신원이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고창석 씨의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분석을 진행했으며 당초 예상된 기간보다 빠르게 결과가 나왔다.

사고 당시 체육을 담당했던 고창석(실종 시점 40세) 선생님은 세월호가 기울자 자신의 구명조끼를 제자들에게 벗어주며 ‘탈출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월호 4층 객실에서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탈출을 돕다가 정작 본인은 탈출하지 못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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