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5·18 기념식 계기로 진정한 국민통합 길 나아가야"

2017. 5.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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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7일 "5·18 기념식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하루 앞둔 이 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같이 말했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5·18묘지를 찾은 유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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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첫 광주 방문서 5·18묘지 참배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7일 "5·18 기념식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하루 앞둔 이 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5·18은 온 국민의 아픔이고 광주, 호남의 아픔이다"며 "진심으로 영혼들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왔다"고 광주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9년 만에 5·18 기념식에서 제창하게 된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그간 논쟁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새 정부 방침대로 광주가,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제창하면 된다"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당 대표, 의원님들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5·18묘지를 찾은 유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방명록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유 의원은 추모탑 뒤 개인 묘역으로 이동해 전영진·류동운·박관현 열사 묘비를 어루만지고, 산화한 영령의 발자취를 설명 들었다.

참배에는 같은 당 정운천·홍철호 의원과 광주시당·전남도당 당직자 10여명이 동행했다.

유 의원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 9명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50여분간 의견을 청취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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