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참모총장 "중·러와 경쟁 위해 해군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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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은 16일 미 해군이 중국과 러시아 등 해군력 강화를 추진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함대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전날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군의 성장세를 언급하고 "수십 년 만에 해상 경쟁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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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은 16일 미 해군이 중국과 러시아 등 해군력 강화를 추진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함대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전날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군의 성장세를 언급하고 "수십 년 만에 해상 경쟁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규모가 더 크고 더 나아진 해군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며, 해군력 개선에서 군함 수나 무기 유형뿐 아니라 미군의 다른 부문과 협력할 네트워크를 어떻게 보완할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의 해군력 강화 주장은 다음 주 미국의 2018 회계연도 예산 공개를 앞두고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군 군함을 현재 272척에서 350척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 군사평론가 니러슝(倪樂雄)은 미군이 더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해 항상 중국의 위협을 과장한다고 지적했다.
니러슝은 "트럼프 행정부는 최소한 북한 핵위기가 진정될 때까지는 남중국해와 대만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해 중국을 도발하지 않으려고 주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군은 더 많은 돈과 새 선박, 더 나은 무기를 얻을 수 있을지만 신경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지난 15일 남중국해에서 항행 순찰의 자유를 지속할 것이라며 언제일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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