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출범 일주일 문재인 정부, 솔직히 무섭도록 잘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2017. 5. 17. 11:02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가까운 이혜훈 의원은 17일 출범 일주일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솔직히 말해 무섭도록 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는 ‘이게 뭔가’하면서 놀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청와대 비서실에 젊은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고, 경륜 있는 총리 같은 분들과 조화도 좋아 보인다”며 문 대통령이 젊은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원했지만 볼 수 없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고하고, 다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북한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모두 놀랐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제가 ‘의외로 문재인 정부가 박수를 받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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