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洪 겨냥 "대선 패배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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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 선거에서 진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 은퇴하는 게 통상적이었다"고 홍준표 전 후보를 겨냥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KFM 경기방송 라디오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 인터뷰에서 홍 전 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대선에 낙선한 사람이 바로 당권에 도전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잘 판단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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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수습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 선거에서 진 후보는 자중하거나 정계 은퇴하는 게 통상적이었다"고 홍준표 전 후보를 겨냥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KFM 경기방송 라디오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 인터뷰에서 홍 전 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대선에 낙선한 사람이 바로 당권에 도전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잘 판단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당원권 정지 징계가 해제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것(징계)은 절차에 의해 풀린 것이지 과거 이분들의 행동에 대해 모든 것이 사면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자중하고 백의종군하는 모습으로 당에 더 헌신하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이 이분들에 대한 박수를 보낼 거라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인선과 관련해 쓴소리를 냈다. 정 권한대행은 16일 임명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예로 들며 "훌륭한 분이 온 거라 보지만 그 분이 온 걸 탕평이라 보는 건 난센스"라며 "계파의 탕평을 국가의 탕평으로 보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정 권한대행은 오는 24~25일로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대북·안보관을 중심으로 검증 작업에 임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세금 탈루, 병역 면탈, 위장 전입 세 가지가 해당이 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고위공직자에서 배제해야 할 다섯 가지로 꼽은 조건 중 세 가지에 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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