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특사 내일 방중…잇따른 관계 개선 움직임

입력 2017.05.17 (06:08) 수정 2017.05.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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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대표로 한 특사단이 내일(18일) 방중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중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내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특사 파견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양측이 이견을 좁혀 한중 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는 19일쯤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반드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국무위원은 일대일로 한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한중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라 사드 배치로 촉발된 보복 조치의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케이팝 차트가 다시 등장했고 운영이 중단됐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일대일로 대표단은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측에서 정체 됐던 계약 건을 다시 시작하자는 문의가 오는 등 사드 제재 관련해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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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특사 내일 방중…잇따른 관계 개선 움직임
    • 입력 2017-05-17 06:15:14
    • 수정2017-05-17 0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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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대표로 한 특사단이 내일(18일) 방중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중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내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특사 파견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양측이 이견을 좁혀 한중 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는 19일쯤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반드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국무위원은 일대일로 한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한중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라 사드 배치로 촉발된 보복 조치의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케이팝 차트가 다시 등장했고 운영이 중단됐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일대일로 대표단은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측에서 정체 됐던 계약 건을 다시 시작하자는 문의가 오는 등 사드 제재 관련해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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