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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디바' 나윤선, 프랑스 방송으로 전세계 팬 만난다

송고시간2017-05-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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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TV5 몽드 방송 음악프로 녹화…6월 전 세계 송출

한국의 대표 재즈싱어 나윤선
한국의 대표 재즈싱어 나윤선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재즈싱어 나윤선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공영방송 TV5 몽드의 음악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파리 교외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2016.5.16.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싱어 나윤선이 프랑스의 공영방송 'TV5 몽드'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규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최근 4년 만에 정규 9집 앨범을 내놓은 나윤선은 TV5 몽드의 음악전문채널 '어쿠스틱'의 특집방송을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의 기욤텔 스튜디오에서 녹화했다.

'쉬 무브즈 온'에는 지미 핸드릭스의 '드리프팅'(Drifting), 조니 미첼의 '더 돈트레더'(The Dawntreader), 나윤선의 자작곡 '트래블러'(Traveller), '이브닝 스타'(Evening Star)등이 수록됐다.

이날 녹화에서 나윤선은 신보 수록곡 네 곡을 불렀으며, 방송은 6월 10일 전 세계로 송출된다.

2002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어쿠스틱은 TV5 몽드의 음악전문 채널로 데이비드 보위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해왔다. TV5 몽드는 불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12개 언어 자막과 함께 방송되며 고정 시청자는 5천만명 가량이다.

파리에서 재즈를 공부한 나윤선은 유럽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다. 주간지 렉스프레스는 나윤선에 대해 "압도적이며 기교가 뛰어나고, 신들린듯한 현대 재즈보컬"이라고 평한 바 있다.

나윤선은 이날 녹화에 앞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이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를 묻자 "첫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어떤 노래를 부르건 간에 한국인의 감성으로 부르려 노력해왔는데 그런 점이 다르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윤선은 오는 18일 저녁 파리 생라자르의 대형서점 프낙(FNAC)의 쇼케이스 무대에 선 뒤 25일부터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을 시작으로 영국·네덜란드·독일·미국·캐나다 등지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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