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정규직화 움직임에..은행도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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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정규직화 추진 움직임에 발맞춰 금융권도 정규직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선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무기계약직(준정규직)인 창구 담당 직원 3000여 명의 정규직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비정규직이 400여 명이 있으나 이 중 80%가량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으로 정부가 정규직화를 추진하려는 저임금 비정규직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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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ㆍ기업銀 ‘무기계약직→정규직’ 전환 추진
[헤럴드경제] 새 정부의 정규직화 추진 움직임에 발맞춰 금융권도 정규직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선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6일 사내 임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무기계약직인 창구 전담직원과 일반사무 전담직원 300여 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그동안 정규직 채용 인원의 20%가량을 시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이번에는 무기계약직 전원을 시험 없이 일괄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전환이 마무리되면 전문직 혹은 전문 계약직을 제외한 대부분 직원이 정규직이 된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무기계약직(준정규직)인 창구 담당 직원 3000여 명의 정규직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비정규직이 400여 명이 있으나 이 중 80%가량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으로 정부가 정규직화를 추진하려는 저임금 비정규직과 거리가 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가 정규직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창구 담당 직원의 정규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구 담당 직원들을 어떤 식으로 정규직화할 것인지 당사자들과 기존 정규직 등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n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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