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그거너사' 이현우, 비맞은 강아지..조이? 똥강아지"

김예나 기자 2017. 5.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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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그거너사' 속 배우 이현우 조이를 강아지에 비유했다.

이서원은 처음 서찬영을 만났을 때 "철저하게 외로운 인물이라고 느꼈다"며 "마치 버려진 강아지와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서원은 "사람들에게 맞거나 버려진 강아지들은 처음 낯선 사람을 만나면 짖거나 물어버린다"며 주변 인물들에게 틱틱 거리고 모나게 구는 서찬영의 성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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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이서원이 '그거너사' 속 배우 이현우 조이를 강아지에 비유했다.

이서원은 지난 9일 종영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에서 천재 베이시스트 서찬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찬영은 인기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데뷔 직전 원년 멤버 강한결(이현우) 대타로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강한결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을 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 최진혁(이정진)에게 음악적으로 인정 받기 위해 늘 애쓰는 인물이다.

이서원은 처음 서찬영을 만났을 때 "철저하게 외로운 인물이라고 느꼈다"며 "마치 버려진 강아지와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서원은 "사람들에게 맞거나 버려진 강아지들은 처음 낯선 사람을 만나면 짖거나 물어버린다"며 주변 인물들에게 틱틱 거리고 모나게 구는 서찬영의 성격을 설명했다.

반면 강한결을 두고는 "비 맞은 강아지와 같다"고 표현한 그였다. 이서원은 "비 맞은 강아지들은 짖지 않고 항상 가만히 기다리기만 한다"며 "강한결도 늘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나"고 했다.

극 중 상큼발랄한 매력의 윤소림(조이)은 어떤 강아지인지 묻자 이서원은 "똥강아지?"라며 웃음 지었다.

그는 "윤소림은 사랑받는 강아지라고 생각한다. 사랑받는 강아지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윤소림도 그랬다. 강한결을 만날 때와 저를 만날 때 변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성장해 나갔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서원은 "이번 드라마는 윤소림의 성장기라고 생각한다. 본 토대는 바뀌지 않았지만 윤소림이 점점 더 성장하다가 이렇게 잘 살았다더라 하고 끝나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이서원|이현우|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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