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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리니지M, 모바일 맞춰 '복수' 시스템과 '파티 타깃팅' 추가

강미화2017-05-16 12:22

 
엔씨소프트는 서울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쇼케이스 '리니지M 더 서밋'을 16일 개최하고 '리니지M'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리니지M'은 2000년대 초반 당시 '리니지' 속 아덴월드가 탑재됐다. 유저는 레벨 제한 없이 오픈 필드 맵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친숙한 NPC, 아이템, 몬스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PC와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디바이스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니지M' 고유의 콘텐츠로 '복수하기' 시스템과 '파티 타깃팅'이 추가됐다. 

■ MMORPG의 꽃, PK...복수하기로 긴장감 높여
 

'리니지M'에서 PK는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템과 경험치 획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와의 PvP에서 승리했을 경우 패배 캐릭터와 패배 캐릭터가 속한 혈맹에게 도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방 캐릭터가 접속 중이라면 근처로 바로 텔레포트할 수 있는 '복수하기' 기능도 구현됐다. 

아울러 상세한 PvP 전투 기록과 PvP 랭킹 등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PvP북'과 캐릭터 사망 후 소멸된 아이템을 복구하는 '아이템 복구 시스템'도 제공된다.

■ 일점사, 파티 타깃팅으로 가능
 

PC에서의 일점사 기능은 모바일에서 '파티 타깃팅'으로 구현했다. 

기본적으로 컨트롤은 디바이스에 원이나 선을 그려 몬스터를 타격하는 '아크셀렉터'와 자동 스킬 전투로 가능하다. 여기에 PvP에서 특정 유저를 지정해 공격할 수 있는 기능 '파티 타깃팅'도 선보였다.  

파티 단위의 전투에서 파티장이 목표를 지정하면 파티원들 화면에 목표물이 표시된다. 파티원들은 '공격' 버튼을 터치해 집중 공격을 할 수 있다. 파티장의 역할이 주요하다. 

■ 자유경제, 자유 필드 플레이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나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원한다.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함에 따라 상한가나 하한가없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팔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개인거래를 허용하고 통합 거래소도 운영된다.  

일부 세력에 의한 사냥터 통제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기 때문에 유저의 플레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게임 콘텐츠 소개에 나선 이성구 리니지M 런칭 TF장은 "성혈과 반왕은 플레이어가 만든 콘텐츠다. 게임 안에 룰은 존중하고 이유있는 개입을 할 예정"이라며 "PC에서는 사냥터가 적다보니 문제가 발생했으나 '리니지M'에서는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혈맹은 핵심, 커뮤니티도 지원 
 

원작의 핵심인 '혈맹' 시스템도 강조됐다. 

엔드콘텐츠는 별도의 대규모 전투 없이 '공성전'을 유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공성전을 통해 '진명왕의 집행검'도 공개된다. 

이성구 TF장은 "요즘 모바일 MMORPG의 길드가 출석체크 보상을 받는 식의 비즈니스 관계로 흘러가고 있으나 '리니지M'의 혈맹은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혈맹에 속해있지 않으면 50%의 재미도 못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맹 아지트 레이드, 혈맹 분배, 혈맹 등급 및 상점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원활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보이스 채팅을 게임 내에 탑재 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인 'M톡'으로 커뮤니티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오는 6월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소 사양은 '갤럭시 S3' 기준이며 향후 삼성전자의 '덱스'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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