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로 교육·학습 격차 해소"

조인경 2017. 5.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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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청년실업을 완화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육부는 지난 11∼12일 서울에서 유네스코(UNESCO)·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2017 아·태지역 ICT 교육장관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아·태지역전략'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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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29개국 교육전략 채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청년실업을 완화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육부는 지난 11∼12일 서울에서 유네스코(UNESCO)·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2017 아·태지역 ICT 교육장관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아·태지역전략'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유엔(UN) 회원국은 2015년 인천 세계교육포럼(WEF)에서 '2030 인천 선언'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모든 연령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인천 선언 실현과 유엔(UN)이 정한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SDG4) 달성을 위해 'ICT 활용 평생학습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여한 29개 회원국은 ▲중등교육·기술직업교육 훈련 ▲교사의 전문성 함양과 교수법의 질적 제고 ▲교육기회 불평등 완화 ▲종합적인 교육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서 ICT를 활용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회원국들은 이같은 진전을 위해 ICT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학습격차 해소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교육정보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포럼에서 채택한 전략은 세계가 공유해야 할 자산"이라며 "교육부도 4차산업혁명 등 예측하기 힘든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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