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안수찬 "덤벼라,문빠들" ..진보언론 불신 文 지지자에 반감?

2017. 5. 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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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 편집장을 최근 마치고 한겨레 신문으로 복귀한 안수찬 기자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층인 이른바 '문빠'들과 한판 붙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안수찬 기자는 15일 밤 "편집장 2년하고 기자들이 만들어준 표지액자 하나 받았다"며 "신문에 옮긴 뒤로 시간이 좀 남는다. 붙어보자. 늬들 삶이 힘든 건 나와 다르지 않으니 그 대목은 이해하겠다마는, 우리가 살아낸 지난 시절을 온통 똥칠하겠다고 굳이 달려드니 어쩔 수 없이 대응해줄게. 덤벼라. 문빠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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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겨례 안수찬 “덤벼라,문빠들” …진보언론 불신 文 지지자에 반감?/한겨레 안수찬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한겨레 21’ 편집장을 최근 마치고 한겨레 신문으로 복귀한 안수찬 기자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층인 이른바 ‘문빠’들과 한판 붙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안수찬 기자는 15일 밤 “편집장 2년하고 기자들이 만들어준 표지액자 하나 받았다”며 “신문에 옮긴 뒤로 시간이 좀 남는다. 붙어보자. 늬들 삶이 힘든 건 나와 다르지 않으니 그 대목은 이해하겠다마는, 우리가 살아낸 지난 시절을 온통 똥칠하겠다고 굳이 달려드니 어쩔 수 없이 대응해줄게. 덤벼라. 문빠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한겨레로 대표 되는 진보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상태. 같은 맥락에서 유시민 작가의 ‘어용지식인’ 선언에 호응하는 이가 많다.

안수찬 기자는 이후 올린 다른 글을 통해 “죄송합니다. 술 마시고 하찮고 보잘 것 없는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라며 “문제가 된 글은 지웠습니다. 한겨레에는 저보다 훌륭한 기자들이 많습니다. 저는 자숙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거듭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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