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제부’ 신동욱 “박근혜 거울방, 숲속의 얼음방…단절의 방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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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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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SNS 갈무리
사진=신동욱 총재 SNS 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바로 다음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거울방’ 때문이라는 증언과 관련, “박근혜 거울방은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거울방,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관저 거울벽은 숲 속의 얼음벽이고, 숲 속의 얼음방 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박근혜 거울방과 관련,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면서 “주군을 자유롭게 떠나보낸 ‘그림자 3철’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보다 입주가 늦어진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거실이 온통 거울로 뒤덮여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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