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거울방? '청와대 관저 사방이 거울' 문재인 대통령 관저에 바로 입주 못한 이유

사진=MBN 캡쳐
사진=MBN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사흘 뒤에 들어간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거울방'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사흘이나 지나 청와대에 입성, 통상 새로 취임된 대통령은 다음날 관저 이사였던 경우를 봤을 때 의외의 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기 위한 작은 공간이 아닌, 거실 전체를 거울로 채워놓은 탓에 문 대통령 입주를 위한 관저 정비에 시간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며“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문 대통령은 15일이 되서야 관저에서 첫 출근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요가 수업을 들었다는 의혹이 불어져 논란이 되었던 바가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