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 염증이 원인.. 항염 성분 많은 '초록입홍합 오일' 도움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 5.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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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예방·관리법
항염 효과, 오메가3의 250~300배
'관절팔팔' 국내 최초 기능성 인증
약효 충돌 없어 만성질환자도 안심
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염증 관리가 중요하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나 여행, 등산 등 야외활동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관절 통증이 심하면 그림의 떡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관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65세 노인 3명 중 1명(33.4%)이 앓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무릎 관절염 진료 통계를 살펴보면 5월 한 달이 68만80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1월 환자수 56만2034명에서 22.4% 증가한 수치다.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이 주위 연골과 뼈로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병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꼽힌다. 더욱이 노년층의 경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많이 손상돼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번 파괴된 연골은 재생할 수 있는 식품이나 약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통증에 삶의 질 떨어져

관절이 염증에 의해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습관적으로 활동이 줄고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결국 근육이 쇠퇴할 뿐 아니라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도 높일 수 있다.

대한간호학회지에 발표된 여성 관절염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연구에서는 관절염 환자의 경우 앞으로 얼마나 더 통증이 심해질지, 관절은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을지 예측 할 수 없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교육 효과 연구에선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예방 교육을 실시한 결과 통증 감소, 우울증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관절 예방을 잘해야만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염증에 의한 통증을 줄일 뿐아니라 우울증까지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관절 기능성 최초 인정

관절 예방에는 염증 관리가 필수다. 노화로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와 뼈가 직접 부딪혀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관절을 변화시켜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에는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이 있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앞바다의 강렬한 태양을 견디며 생존한 플랑크톤을 먹는데, 이 과정에서 강력한 항염 성분이 생성된다. 초록입홍합 항염 성분은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고 관절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초록입홍합은 죽으면 산화되면서 항염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항염 효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살아있는 초록입홍합을 먹으면 되겠지만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을 생으로 먹기란 현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초록입홍합 항염성분을 안정화시킨 오일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초록입홍합을 채취하고 동결·건조해 오일 형태로 추출하기까지 24시간을 넘지 않아 안정화된 오일 형태의 항염 성분을 뽑아낼 수 있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일반 오메가3의 250~300배의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제품에는 씨스팡의 '관절팔팔'이 있다. 관절팔팔은 항염 성분만을 순수하게 분리·추출하는 친환경 추출 공법을 사용해 초록입홍합 오일을 추출하고 있다.

◇부작용 없는 천연 원료, 기존 약과 함께 복용

기존 관절염 약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위장관 출혈 부작용의 위험이 있지만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부작용이 없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관절팔팔은 국매 판매 17년 간 한 건의 안전성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세행 원장은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며, 다른 약과 효과가 충돌되지 않아 기존에 약을 먹고 있는 만성질환자가 같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효능도 입증됐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주요 7개 대학병원에서 골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한 환자들은 4주와 8주 후 퇴행성 관절염이 각각 57%, 83.7%까지 개선됐다. 또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한 환자들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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