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초원 교사 아버지 "대통령과 통화, 막 울었어요"

故 김초원 교사 아버지 "대통령과 통화, 막 울었어요"

2017.05.15.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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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순직 처리 지시에 대해 유가족은 너무 감격해서 울었다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건넸다며 통화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밝힌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 씨의 소감 한 번 들어보시죠.

[김성욱 / 故 김초원 선생님의 아버지 : 스승의 날인데 우리 초원이가 살아있었으면 장미 한 송이쯤은 선물 안 받겠나, 그런 막연한 생각을 해봤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 속보를 보고 너무 감격해서 오전 내내 많이 울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지시한 것 보고 이제는 빛이 보이기 시작했죠. 이제 조금 시일이 걸리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님에게 전화 오기 전에 조금 전에 대통령님께서 전화를 방금 주셨어요. (아, 직접 통화하셨어요?) 네네, 내가 너무 감격해서 막 울먹이니까 대통령님이 울지마라 그러고. 이제 대통령이 지시했으니까 잘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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