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이철희 “바른정당서 장관 나올 수도…H 아니면 L”

동아닷컴
입력 2017년 5월 15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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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파격 인사를 예고했다.

16일 방영될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9대 대선 비하인드 스토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역대 정부 중 대통령이 직접 인사 목적과 인선 배경을 설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호남 출신 이낙연 국무총리 지명을 시작으로 탕평인사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이 임명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얼굴 패권주의' '안구 정화 내각'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청와대 인사 중 아직 임명되지 않은 자리에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내부자로서 팁을 주자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을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이니셜이 H도 될 수 있고 L도 될 수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도왔던 이 의원은 "안희정 지사에게 독자 출마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런데 한 번도 그 제안에 대해서 (안 지사는) 솔깃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이 출연한 '외부자들'은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