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단원고 김초원 교사 부친에 "감사받을 일 아닙니다"

김성휘 기자 입력 2017. 5.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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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고(故) 김초원씨 부친 김성욱씨와 통화하고 위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교사 대표이기도 한 김성욱씨와 이날 오후 4시5분경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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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스승의날 15일 "비정규직 교사도 순직 처리" 지시 후 전화통화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스승의날 15일 "비정규직 교사도 순직 처리" 지시 후 전화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기자들과 산행 전 청와대 경내에서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7.5.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고(故) 김초원씨 부친 김성욱씨와 통화하고 위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교사 대표이기도 한 김성욱씨와 이날 오후 4시5분경 통화했다. 김씨가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 처리에 감사를 표시하자 문 대통령은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것이기에, 우리가 감사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제도를 바꿔서 정규직이든 기간제이든 공직수행 중 사고가 났을 경우 순직처리를 꼭 해야한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이라 마음이 얼마나 더 아프시겠습니까"라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도 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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