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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 청와대 만드는 `비공식` 일꾼들

오수현 기자
입력 : 
2017-05-15 17:54:16
수정 : 
2017-05-15 23: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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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남자` 윤건영·송인배 상황실장·부속비서관 역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과 송인배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2비서관이 과도기 청와대 분위기를 다잡아 나가고 있다. 15일 청와대 측에 따르면 윤 전 비서관은 현재 국정상황실에서 근무 중이고, 송 전 비서관은 제1부속비서관에 내정됐다. 아울러 대선 기간에 김정숙 여사를 수행한 유송화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영부인의 비서 격인 제2부속비서관으로 내정돼 김 여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청와대에 근무하려면 신원조회를 거쳐야 하는데 약 3주간의 시간이 소요돼 일단 매일 출입증을 발부받고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선 기간 종합상황실 부실장으로 뛴 윤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내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다. 다만 윤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계속 남을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청와대에 남는다면 국정상황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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