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도 '자강(自强)'.."어려움 이겨야 피와 살"

강원 고성 =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17. 5.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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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5일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강원 고성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더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도 "한 가지만 꼭 공유하고, 당부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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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강원도 연찬회 "지방선거‧총선 어려워도 피해갈 수 없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대선 패배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5일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강원 고성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더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도 "한 가지만 꼭 공유하고, 당부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움이 있다고 피해간다고 해서 없어지지도 않고,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때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 자유한국당 혹은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과의 통합 혹은 연대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자강론(自强論)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직을 갖춰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며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갖는 그룹, 의원들과 합당은 아니더라도 연대를 통해 어느 정도 포지션을 잡아야지 그렇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며 통합론을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연석회의 이후 밤늦게까지 자유토론을 이어간다. 자유토론의 두 가지 주제는 각각 '19대 대선에 나타난 민심과 평가', '개혁보수 노선 정립 방안' 등이다. 토론에선 독자 노선을 강조하는 유 의원과 통합을 선호하는 이 의장 등 엇갈린 입장들이 충돌할 것이란 일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원 고성 =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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