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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라노’ 휴머니스트 류정한이 전하는 진짜 사랑· 용기 ·희생

‘시라노’는 그 동안 공연, 영화, 드라마, 오페라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 되어왔다.

시를 사랑하는 검객, 자유롭고 괴짜스럽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사내, 매사에 당당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당당하지 못한 남자, 하지만 그 누구보다 그녀를 진실되게 사랑하는 로맨티스트가 바로 ‘시라노’ 라는 캐릭터이다.

데뷔 후 지난 20년간 수 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활동해 온 배우 ‘류정한’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드라마 해석력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해왔다.




뿐만 아니라 비겁하고 권력욕에 물든 귀족들을 비판하고 세태를 풍자하는 희곡의 스토리는 시간이 흘러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뮤지컬‘시라노(제작_㈜알지, CJ E&M) / 연출_구스타보자작(Gustavo Jazac)’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상암동 CJ E&M CENTER 1층 TALENT STUDIO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듀서 류정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이 참석했다.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간담회의 사회자로 나섰다.

‘시라노’의 배우 겸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류정한은 “‘시라노’ 란 작품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진짜 용기, 사랑, 희생이 뭔지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20년간 배우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제일 사랑하는 작품은 ‘맨 오브 라만차’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번 ‘시라노’가 그보다 더 사랑하는 작품이 될 듯하다”며 신뢰감을 표했다.

그는 프로듀서 첫 데뷔가 단순히 하나의 시도로만 끝나기를 바라지 않았다. 수익을 올리느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그는 “그냥 배우 하지, 왜 프로듀서를 해? 이런 말이 나오면 잠도 못 잘 것이다.” 며 “모든 일정을 ‘시라노’에 맞춰 만들어가고 있다”며 진정이 담긴 제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1897年作) 을 원작 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대본 및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 콤비에 의해 탄생했다. 2009년 일본에서 극단 토호에 의해 초연 공연이 올랐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극적인 음악에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7월 7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 타이틀 롤에는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 록산 역에는 최현주, 린아,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병근, 서경수, 드기슈 역에는 이창용, 주종혁, 르브레 역에는 김대종, 홍우진, 라그노 역에는 임기홍이 나선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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