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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류정한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완벽한 캐스팅"

신영은 기자
입력 : 
2017-05-15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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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시라노' 프로듀서 겸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캐스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뮤지컬 '시라노'(연출 구스타보 자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류정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이 참석했다.

이날 류정한은 프로듀서로 직접 캐스팅에 나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러 온 모두를 캐스팅 하고 싶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기회가 생겨도 내가 심사를 하는 일은 없도록 하려고 한다"며 캐스팅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두가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뮤지컬 흥행을 자신했다. "내가 제일 부족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석 매진 공약'에 대해서는 "매진이 가능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만약 내 것까지 매진이 되면 내 회차때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라노'는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 한 작품이다. 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의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크랭크 와일드혼과 레슬리 브리커스의 2009년 작품이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시라노 역은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이 맡았다. 최현주 린아 임병근 서경수 이창용 주종혁 김대종 홍우진 임기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8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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