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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류정한 "프로듀서 데뷔, 좋은 작품 전달 사명감 있다"

신영은 기자
입력 : 
2017-05-15 14: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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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 데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뮤지컬 '시라노'(연출 구스타보 자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류정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이 참석했다.

이날 류정한은 '시라노'를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1997년 '웨스트사이드'로 데뷔를 했다. 사실 그때는 어려서 배우로 데뷔를 하는 게 낯설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몰랐다. 20년 동안 배우를 하고 프로듀서로 데뷔를 한다는 건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면 기대도 된다. 여러분에게 검증을 받아야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잘 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배우로서 관객분들과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프로듀서로서 좋은 작품을 전달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

'시라노'는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 한 작품이다. 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의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크랭크 와일드혼과 레슬리 브리커스의 2009년 작품이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시라노 역은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이 맡았다. 최현주 린아 임병근 서경수 이창용 주종혁 김대종 홍우진 임기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8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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