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당제, 국민의당 중심으로 더 크게 확산"

남빛나라 2017. 5. 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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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5일 "다당제 시도는 다시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더 크게 확산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사에서 당직자들과 오찬을 갖고 "다당제하에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전 세대 전 지역에 걸쳐 고루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분들이 많다는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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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5일 "다당제 시도는 다시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더 크게 확산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안철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05.10. yesphoto@newsis.com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사에서 당직자들과 오찬을 갖고 "다당제하에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전 세대 전 지역에 걸쳐 고루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분들이 많다는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역사의 흐름은 분권이라고 본다"며 "예전에는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됐지만 이제 그 권력이 분산되고 있다.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권력을 분산하고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로 권력을 분산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국회"라며 "이제 기득권 양당이 모든 권력을 가진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국민의당의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국민의당이 있어서 작년 총선 때 처음으로 다당제 시대를 열었다"며 "국민의당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을 다당제하에서 치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처음 다당제를 만들고 치열한 대선 과정에서도 다당제를 유지했던 것이 국민의당 때문"이라며 "이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기록될 정말 의미 있는 우리의 노력이었다"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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