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김동길, 文대통령 저주 이유? 할 수 있는 게 저주밖에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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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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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길 교수 홈페이지
사진=김동길 교수 홈페이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말라”는 글을 남겨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동길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문재인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글에서 “앞으로 죽고 싶은 고비가 많을 겁니다.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 포기하지 마세요.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마시오”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 글을 쏟아냈다. 19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멸시했던 김동길 노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저주하는 이유는? 멸시하던 대상을 더는 멸시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건 저주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고, 해당글은 790회 이상 리트윗됐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김동길 교수 관련 기사에 “배운사람이 왜 저럴까?(hiar****)”, “한때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으로 존경받았던 사람의 말로가 참 비참하구나(ahn1****)”, “그래도 한땐 이름 있는 학자였는데..(rnti****)” 등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다만, “자식이 이쁘면 떡보다는 매를 들어야 하는 거다. 그래야 그 자식이 자만하지 않고 바른길로 가는 것(sana****)”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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