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반려견 '마루' 이어 반려묘 '찡찡이'도 靑 입성 완료

박상욱 2017. 5.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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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독(First Dog)'에 이어 '퍼스트 캣(First Cat)'이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에 이어 반려묘 '찡찡이'가 청와대에 들어온 것이다. 찡찡이는 한국 최초의 퍼스트 캣이 됐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묘 '찡찡이'가 14일 청와대에 입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찡찡이가 입주했다"며 반료묘의 청와대 입주 소식을 알렸다. 찡찡이는 문 대통령이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유기묘로, 지난 2012년 대선후보 당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TV찬조연설에서 언급돼 유명세를 얻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찡찡이의 입주와 관련한 고민을 공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청와대 관저에서 딱새 새끼 5마리가 부화했다. 그런데 찡찡이가 과거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표시로 새를 잡아왔던 것이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묘 '찡찡이'가 14일 청와대에 입주했다.
문 대통령은 "찡찡이가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며 "관저 구석의 유리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중략)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었거든요"라고 밝혔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묘 '찡찡이'가 14일 청와대에 입주했다.
찡찡이 입주 소식을 알리고, 그에 따른 고민을 토로하는 문 대통령의 트윗은 게시 5시간만에 3만건 넘게 리트윗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각각 '프스트 독'과 '퍼스트 캣'으로 거듭난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에 이어 문 대통령의 다른 반려동물의 거취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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