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은' 유희관, 롯데전 1019일째 무패 행진

부산=김지현 기자 2017. 5.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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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19일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유희관은 2014년 7월30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유희관은 2015년 롯데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30을 마크했다.

두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지만 유희관에게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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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부산=김지현 기자]
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19일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패배를 잊은 모습이다.

유희관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덕분에 두산은 롯데를 15-1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유희관은 롯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간혹 무너지더라도 승운이 따랐다. 유희관은 2014년 7월30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유희관은 롯데에게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2014년 8월17일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승승장구 중이다.

유희관은 2015년 롯데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30을 마크했다. 지난 시즌 롯데는 두산이 유일하게 시즌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구단이었다. 8승8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두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지만 유희관에게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유희관은 롯데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1회말 1사 3루로 몰렸고 2회말에는 2사 1, 3루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유희관은 노련한 투구로 롯데에게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초반 위기를 탈출한 유희관은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유희관은 지난 7일 LG전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LG전 전까지 4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던 상승세가 꺾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유희관은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은 긴 이닝을 던져주는 최고의 투수다. 일단 릴리스 포인트가 정말 좋다. 폼이 교과서다. 팔 상태가 안 좋았던 적이 없다. 본인이 알아서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고 극찬한 바 있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의 말을 증명하는 투구로 두산의 연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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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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