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 인근 청정지역 해발 600~700m 깊은 산에서 새싹삼을 키우는 ㈜산농 정진홍 대표(55)는 요즘 새싹삼 주문에 눈코뜰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산양삼은 높은 산에 인위적으로 씨를 뿌려 재배한 삼이라 해 산양산삼, 장뇌삼이라고도 불린다. 쉽게 말해 야생상태 그대로 키우면서 몇 년이 지난 후 채취하는 삼으로 농약과 같은 것으로부터 자유롭다.
실제 야생에 뿌려진 삼의 종자는 깊은 산 속 그늘진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데, 절반 정도 그늘지고 외진 곳에서만 자라는 특징이 있다. 자연산 산삼과 비슷한 효능에도 가격은 1/10에 불과하다.
20여년째 새싹삼을 키우고 있는 정 대표는 "삼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치매, 파킨스, 비만, 당뇨, 피부미용 등 그 효과는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산삼보다 저렴한 가격에 같은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 새싹삼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저렴한 이유에 대해 그는 "직거래를 하면 소비자는 싼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고 나는 중간상이 안끼니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직거래만 한다"며 "장성으로 오는 분은 이쪽에서 직접 사가기도 하고, 전화주문을 통해 직거래장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력이 떨어진 부모님과 소중한 가족, 고마운 은인들을 위한 선물로 새싹삼을 권한다”며 "청정 장성에서 키운 품질 좋은 새싹삼으로 건강을 지켜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새싹삼은 구입 후 1℃~5℃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일은 약 1주일 정도다. 먹는 요령은 물에 깨끗이 씻어 잔뿌리부터 천천히 복용하면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다.
산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모임 ㈜산농은 환절기 가족 건강에 면역력까지 덤으로 챙기는 '새싹삼을 6월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주)산농 산양삼은 검색창에서 '장성 산양삼'과 '정진홍 산양삼'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수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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