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랜섬웨어 감염 의심 5곳...내일 피해 급증 우려"

"국내 랜섬웨어 감염 의심 5곳...내일 피해 급증 우려"

2017.05.14. 오전 10: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해킹인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학병원과 기업 등 5곳에서 비슷한 감염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랜섬웨어 감염 의심 문의가 들어온 곳은 5곳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일명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특히 기업들이 업무를 시작하는 내일(15일) 이후 피해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보안 프로그램과 윈도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이와 관련해 보안 전문 사이트인 '보호나라(http://www.boho.co.kr)'에 감염 경로와 예방법을 담은 랜섬웨어 공격 주의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가상화폐 등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감염이 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