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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첫방 시청률 9.2%…의열단 비밀 암시


입력 2017.05.14 10:43 수정 2017.05.14 10:43        스팟뉴스팀
'도둑놈 도둑님' 첫방 시청률이 9.2&를 기록했다. ⓒ MBC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이 첫방송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9.2%(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첫 회에서 의열단의 후손으로 살고 있는 장판수(안길강), 그리고 그의 친구이자 역시 의열단의 후손으로 살아가고 있는 김찬기(조덕현)가 홍일권(장광)으로부터 쫓기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판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지만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도둑이 되어 감옥살이 후 특사로 출소한다. 도둑이 된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들 민재(문우진)를 위해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내 일권이 의열단의 지도를 찾기 위해 자신을 쫓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홍일권은 의열단에서 전해 내려 온 비밀이 담긴 지도를 찾고자 했고, 이를 위해 의열단의 후손인 판수와 찬기를 쫓았다.

그 과정에서 김찬기는 죽고, 찬기의 아들인 수현(허준우)은 납치 당했다. 가까스로 수현은 탈출하지만, 찬기는 마약 거래를 했었다는 누명을 쓰고 그의 아내인 민해원(신은정) 역시 실의에 빠진다. 형사인 성일(김정태)은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되고, 수현과 소주(김아인)는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

일권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해원과 수현 마저 제거하기 위해 해원의 집에 불을 지르고, 이 광경을 본 판수는 이들을 구하지만 병원비 때문에 또 다시 도둑질을 한다. 이를 본 민재가 판수를 미행하고, 수현이 병원에서 판수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된다.

'도둑놈 도둑님'은 1회에서 '의열단의 지도'라는 미스터리 한 요소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또한 친일파의 후손인 홍일권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살아가는 판수, 찬기의 인생이 대조적으로 펼쳐지며 사회적인 메시지도 던졌다. 또 민재, 수현, 그리고 성일의 딸인 소주를 훗날 김지훈, 지현우, 그리고 서주현이 맡아 연기하게 되는 만큼 이들이 펼쳐 보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도 더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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