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윤종열 기자 2017. 5.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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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경기도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10대 어젠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기도의 성장 및 일자리, 사회 통합 및 삶의 질, 안전 및 건강, 지방 분권 등을 4대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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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10대 어젠다' 발표..신기술·신산업 특구 설치 제안
정비발전지구·DMZ관광특구 통한 경기동북부 규제완화 주장도

[서울경제] 새 정부가 경기도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10대 어젠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기도의 성장 및 일자리, 사회 통합 및 삶의 질, 안전 및 건강, 지방 분권 등을 4대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10대 어젠다는 4차 산업혁명 퍼스트무버(선도자)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일자리 부모를 위한 육아지원 확대, 경기동북부 규제 완화와 전략사업 추진, 공동체 주도 도시재생, 광역교통시스템 조기 구축, 지역사회 중심 보건·위생체계 구축 등이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실효성 확보, 분산형 청정에너지시스템 전환, 지자체 주도 남북교류, 과감한 지방분권 등도 포함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퍼스트무버 육성과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으로 판교·일산·광명시흥지역에 4차 산업혁명 거점 육성,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략 특구 설치, 경기도만의 고품격 관광·레저 거점화 등을 제안했다. 또 경기동북부규제완화와 전략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비발전지구 도입, 양주∼연천 고속도로 및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개설, DMZ 통일 관광특구 등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감한 지방분권을 위한 사업으로는 헌법개정안에 지방정부 위상 명확히 규정, 재정 분권 강화, 경기도 행정특례법 제정 등을 내놓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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