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MOOC는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총 4억 7천만 원을 지원받는 한동대는 강좌 개발비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한동대는 강두필 교수의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과 김경미 교수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강좌를 개발한다. 내년에는 손화철 교수의 '서양철학산책' 등 3개 강좌를, 3년차에는 이국운 교수의 '법률가와 정치' 등 3개 강좌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동대는 신성만 교수의 '중독의 심리학' 강좌를 개발해 K-MOOC 사이트( //www.kmooc.kr )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동대는 K-MOOC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크(MOOC)추진위원회와 콘텐츠 품질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도 K-MOOC 강좌를 이수하면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K-MOOC 친화적인 학사제도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 대상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해외기관과 연계해 해외 유수 대학과 협력으로 강의를 개발할 예정이다. 장순흥 총장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ICT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질 높은 무크 강좌를 개발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