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랜섬웨어 사상 최대 공격’ 정부는 예언했다?
-지난해말 KISA 2017 10대 이슈선정

-사이버범죄 주류에 랜섬웨어 지목



[헤럴드경제]글로벌 100여개국에서 사상 최대의 동시다발 랜섬웨어 공격이 7만5000여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우리 정부도 올해 주요 보안 이슈 중 하나로 랜섬웨어를 지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표된 ‘2017년 정보보호 10대 이슈’에서 돈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사이버범죄 주류에 등극했다고 발표됐다.

10대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최신 보안위협 및 국내외 기술동향분석, 정보보호 R&D 기술공유협의체 등 산학연 전문가 약 200여명의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급성, 필요성,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정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랜섬웨어의 심각성을 정부도 알고 있었던 셈이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랜섬웨어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2013년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기업, 개인 PC 등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윈도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이용자들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10대 이슈에는 ▲강대국간 사이버 공방 심화 – 사이버전면전 위험 고조, ▲사이버위협정보 공유와 협력 확대 – 대응이 빨라진다, ▲빅데이터‧AI‧클라우드 활용 사이버보안 - 패러다임이 바뀐다, ▲분산저장기술 블록체인 – 이론에서 현실로, ▲다양화되는 바이오인증 - 사용자 인증의 대세로, ▲보안 고려없는 사물인터넷 - 커져가는 일상의 위험, ▲활성화되는 커넥티드 카의 안전띠 - 사이버보안, ▲잊힐 권리 보장 – 강화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조화 - 4차 산업혁명을 좌우한다 등이 포함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