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조사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유류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단원고 조은화양의 유해로 추정되는 다량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3시쯤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좌현구역(4-11)에서 다수의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해는 단원고 조은화양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은화양의 가족들이 치아 기록을 통해 조은화양으로 확인한 것 같다”면서도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국과수 본원의 정밀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에는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유해는 시신 형태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상의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다량으로 발견됐던 뼛조각 중에 발견되지 않은 부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인해 발견된 뼛조각의 구체적인 부위 및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날 뼛조각 발견으로 세월호 선체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유해가 나왔다. 지난 10일 2점, 11일 1점, 12일 다량의 뼛조각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마지막으로 발견된 유해는 지난 2014년 10월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된 단원고 황지현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동우 [email protected] .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