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8회 정우람 조기 투입, 승부처였다"

2017. 5.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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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정우람의 조기 투입.

승부의 추가 넘어가지 않게 만든 김성근 감독의 한 수였다.

또한 4-3으로 앞서 8회 무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켜냈다.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원래 심수창이 8회 첫 두 타자를 상대하고 정우람이 남은 아웃카운트 네 개를 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수창이 연달아 출루를 허용했다"라고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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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익래 기자] '클로저' 정우람의 조기 투입. 승부의 추가 넘어가지 않게 만든 김성근 감독의 한 수였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을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5이닝 1실점으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광민-윌린 로사리오-김태균 클린업트리오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양성우와 김원석이 2타점씩을 올렸다.

특히 3회 마운드에 오르며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진 LG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에게 석 점을 뽑아낸 6회가 승부처였다. 또한 4-3으로 앞서 8회 무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켜냈다.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원래 심수창이 8회 첫 두 타자를 상대하고 정우람이 남은 아웃카운트 네 개를 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수창이 연달아 출루를 허용했다"라고 복기했다. 심수창은 대타 이병규에게 우전 안타,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김 감독은 정우람을 계획보다 일찍 투입했다. 김성근 감독은 "승부처라고 판단했다. 만약 거기서 실점했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우람에 대해서 "지난 시즌에는 불안했는데 올해 월등히 좋아졌다. 캠프 때부터 구위가 좋았다. 본인이 러닝 훈련량을 늘리며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감도 붙었다"라고 칭찬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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