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청와대 가는 날 '유쾌한 정숙씨'의 아침 인사

김현동 2017. 5.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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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홍은동 사저 앞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쑥쓰러운듯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는 김 여사.
김 여사가 같은 빌라 주민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김 여사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등장하자 시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200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오전 10시경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자신을 전담 취재해온 국회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등산 일정을 위해 가벼운 바람막이 점퍼 차림으로 사저 앞으로 나오자 시민들이 환호성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바로 전용차에 탑승하지 않고 사저 앞에 모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김정숙 여사는 사저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넸다. 수수한 모습의 김 여사가 베란다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내자 깜짝 놀란 시민들이 "여사님! 밖으로 나오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취임 나흘 만인 오늘(13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다. 사진·글=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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