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마 큰 도박"..강수일, "골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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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제 도핑, 음주운전 논란 등을 일으킨 강수일(30)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로 진출했다.
강수일은 재기의 발판을 일본으로 눈을 돌렸고, 최근 J2리그 군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케키사카> , <스포니치 아넥스> 등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강수일이 군마에 입단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스포니치> 케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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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발모제 도핑, 음주운전 논란 등을 일으킨 강수일(30)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로 진출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2015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해 6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고, 몇 개월 뒤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은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2년 출전정지를 명했다. 소속팀인 제주도 물의를 일으킨 강수일에게 임의 탈퇴 처분을 내렸고, 강수일은 FIFA의 징계가 끝나는 지난달까지 봉사활동 등 자숙을 해오면서 재기를 모색했다.
강수일은 재기의 발판을 일본으로 눈을 돌렸고, 최근 J2리그 군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군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수일 영입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일본 복수의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케키사카>, <스포니치 아넥스> 등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강수일이 군마에 입단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논란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의견도 피력했다. <케키사카>는 "J2리그 최하위 군마가 시끄러운 공격수와 계약을 했다"며 "큰 도박"이라고 전했다.
강수일은 "골을 위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면서 "군마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골로 보답하겠다"고 부활을 다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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