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청와대 나온 현대원 수석 서강대 교수 복귀 추진 '논란'

휴직 상태…학생들 "의견 모아 대응 나설 예정"
교수 재직 시절 제자 연구비 착복 의혹도 받아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5-12 18:02 송고
현대원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 (뉴스1DB) © News1 손형주 기자
현대원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 (뉴스1DB) © News1 손형주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폴리페서(polifessor) 중 한 명인 현대원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교수로 재직하던 서강대학교로 복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강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으로 청와대를 나온 현 전 수석은 최근 서강대 교수직 복귀를 담당자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된 현 수석은 학교를 휴직한 상태였다.
서강대 관계자는 "관계 부서가 현 전 수석과 연락한 결과 복직 의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복직 신청서를 아직 내지는 않았지만 곧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강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총학생회 부재로 비대위 체제)는 "현재 현 전 수석이 임기가 끝나 학교로 돌아온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학교에 한 상태"라며 "복귀가 확실해지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 수석은 서강대 교수 재직시절 제자의 인건비를 착복하고 공적인 해외 출장에 초등학생 아들을 데려갔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potgu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