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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사학 `홍신학원`, 법정부담금 논란

입력 : 
2017-05-12 13:49:00
수정 : 
2017-05-12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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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인 '홍신학원'의 법정부담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학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곳이다. 1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이 운영 중인 '웅동학원'이 법정부담금 2100만원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이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조국 교수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나 의원도 털어보라"며 맞비난했다.

이에 지난해 3월 한 매체가 보도한 나 의원 부친인 나채성씨의 홍신학원 법정부담금 의혹이 재조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홍신학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교육청에 냈어야 할 법정부담금은 25억원이 넘었다. 그러나 학원이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1억1280만원에 그쳤다.

또 나채성씨가 이사로 등재됐던 다른 사학법인들의 법정부담금 납부율도 선일학원 0.5%, 인천 상명학원 4.1%, 경기 연풍학원 7.7% 등으로 각 시·도의 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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